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조증상이 없는 갑상선암 증상과 종류 징후

by 건강알림마당 2025. 7. 14.

전조증상이 없는 갑상선암 증상과 종류 징후

 

전조증상이 없는 갑상선암, 왜 무서운 걸까?

안녕하세요. 건강알림마당 입니다.

얼마전 배우 진태현님이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는 내용을 기사에서 접하게 되었는데요.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갑상선암이 초기에는 대부분 전조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암이 자라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왜 증상이 없을까?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린 암에 속합니다. 갑상선 자체가 통증을 잘 느끼지 않는 장기이고, 혹이 작을 때는 주변 조직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뚜렷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검진이나 다른 목 부위 진료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이 자라도 모르는 이유

갑상선에 혹(결절)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그중 일부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혹이 작을 때는 만져지지 않거나, 만져져도 통증이 없어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또한 목 앞쪽은 구조상 근육과 기관지가 있어 혹이 자라도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이 커져서야 목이 붓거나, 쉰 목소리,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크기가 꽤 커져 있거나 다른 조직으로 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떤 종류가 있을까?

  • 유두암 –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합니다.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아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습니다.
  • 여포암 – 유두암 다음으로 흔하며, 혈관 침습을 통해 먼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수질암 – 드물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유전자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미분화암 – 매우 드문 대신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전조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발견할까?

갑상선암은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혹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세침흡인검사로 조직을 검사해 암 여부를 판단합니다.
대부분 건강검진의 기본 초음파에서 발견되며, 최근에는 건강검진 항목에 갑상선 초음파를 추가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혹시 모를 징후, 이런 증상은 체크해보세요.

전조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아래와 같은 변화가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자기 목 앞쪽이 불룩해졌다.
  • 만져보면 단단한 혹이 잡힌다.
  • 목소리가 쉽게 쉬거나 변화가 생겼다.
  • 음식 삼키기가 불편해졌다.
  • 목 주위 림프절이 만져진다.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전조증상이 없으니 더 중요한 정기검진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유두암은 10년 생존율이 90%를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 발견만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건강검진에 갑상선 초음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가족력이 있거나 목 주변에 혹이 만져졌던 경험이 있다면 추가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조용히 찾아와도 무섭지 않은 이유는 정기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조증상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1년에 한 번이라도 건강검진과 초음파를 통해 내 몸을 지켜보세요.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좋은 예방이자 치료입니다.